호짬 홀리데이인 리조트 객실 비교, 수영장 후기, 부대시설 리뷰

호짬 홀리데이인 리조트
내돈내산 후기

 

호짬은 호치민에서 2시간 반 정도 거리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로 베트남 남부 지방사람들이 자주 가는 휴양지예요. 최근엔 호짬 근처에 워터파크도 생기고 해서 더욱 관광객이 늘고 있어요. 현재, 호짬 멀티플렉스도 짓고 있고, 그랜드월드 같은 느낌의 원더랜드도 준비 중이라 호짬에 머물면서 구경 갈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지금은 호짬 홀리데이나 멜리아에 머무는 동안, 리조트 스테이만 하지만 말이예요. 근처에 해산물 식당들이 있어 밖으로 나가 식사를 해도 되지만, 에어컨이 없는 야외 식당이다 보니 어린아이들과 동반하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이전에도 홀리데이인 리조트를 추천했는데요, 안에 갖가지 부대시설이 있어 아이들과 2박 3일 정도 머물기 참 좋아요.

 

 

 

 

 

먼저, 객실 비교를 해볼게요! 주말에 자주 호짬을 가는 편이라 [카바나 룸, 원베드룸 오션뷰, 투베드룸 오션뷰, 커넥팅룸]을 다 이용해봤어요. IHG 엠배서더 맴버십을 이용 중이라, 매번 한 단계 씩 업그레이드를 해주시더라고요. 투숙을 원하는 아래 단계 룸을 예약하면 업그레이드를 한 단 계 위로 해주시는 편이예요. 최근에 IHG 다이아를 달고 방문해봤지만, 역시 한 단계만 올려주시더라고요. 

 

 

오션뷰 원베드룸

 

 

3층에 위치한 카바나룸도 투숙해봤었는데, 테라스가 있다는 것 외에 큰 장점은 없었어요. 테라스가 있다는 게 메리트긴 하지만, 옆으로 다 이어진 옆 객실 테라스에 프라이버시가 전혀 없는 느낌이었고요. 층이 낮으니 뷰가 고층보다 좋진 않더라고요.

 

인터컨티넨탈보다 홀리데이인이 새로 생긴 리조트라 룸컨디션이 훨씬 깨끗하고 뷰도 좋아요.

 

 

 

 

원 킹베드 룸인데도, 크죠? 꽤 여백이 많아요. 캐리어를 펼쳐두고도 공간이 많아 아이들이 갑갑해하지 않아요. 룸 자체도 밝고 좋고요.

소파와 테이블이 있어, 룸에서 아이가 무얼 먹거나 그림그리면서 놀기에 좋아요. 기본 생수 2병이 제공되고요, 블랭킷 추가 요청시 가져다줍니다. 침대는 유아 포함 4인이 꽉 껴서 자는 느낌,, 잘 수는 있지만 막 편하지 않은 그런 느낌이예요. 저희는 미취학 아동 둘이지만, 호짬 홀리데이인 규정 상, 유아 1인만 무료 외 1인은 추가 비용 (40만동 정도?)을 지불해야하더라고요.

 

기본 전기포트와 어메니티가 있습니다. 욕조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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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한다면 추천하는 투 베드룸 오션룸

홀리데이의 투 베드룸은 기본 컨셉이 돌고래와 오션으로 꾸며진 키즈테마룸이예요. 다소 칙칙한 인터컨티넨탈에 비해 훨씬 화사하고,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데요. 원 베드룸에는 없던 무료 커피머신도 제공되어, 커피를 객실에서 편하게 내려마실 수 있어요. 얼음을 요청하면 가져다 주셔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만들어 마실 수 있답니다.

 

무료 커피 머신이 있다는 건 큰 장점이죠. 캡슐은 투숙기간동안 채워주십니다.

 

 

 

바다색이 참 예뻤던 날이예요. 두 세달에 한 번씩은 방문하는 편인데, 홀리데이인에서 보는 바다색이 더 이쁜 것 같아요. 최근에 인터컨에 투숙했었는데, 해운대바다빛처럼 회색이었거든요. 첫 사진은 11월에, 이 사진은 6월에 방문한 홀리데이인의 바다색이예요. 6월의 날씨가 더욱 쨍하고 더워서 그럴까요? 바닷빛이 에메랄드 빛이네요.

 

 

 

 

투 베드룸의 방 하나는 기본 원베드룸과 구성이 같고, 다른 방은 이렇게 침대헤드에 돌고래로 꾸며져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두 번째 방엔 이렇게 침대가 두 개가 들어가있어요. 어른 4명, 아이 2까지 투숙이 됩니다. 욕조도 있어요. 두 방이 이어져 왔다갔다할 수 있다보니, 아이들과 더욱 편하게 투숙할 수 있어요.

 

 

 

수영장

 

 

수영장은 메인풀을 포함하여 6개가 있고요. 키즈 슬라이드와 놀 거리가 있는 수심이 앝은 (0.6m) 작은 키즈풀도 있어요. 다만 그늘에 위치하고 있어, 오전에 수영하는 게 덜 춥고요. 오후에는 좀 춥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 외 메인 수영장은 해를 잘 받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수심 얕은 아기들용 수영장도 있어요. 참방참방 놀기 좋고요, 해가 아주 잘 드는 곳에 짧지만 넓은 슬라이드가 있는 수영장도 있어요.

 

 

 

 

이 슬라이드 부분은 미끄러우니, 뛰거나 장난치지 않아야해요. 실제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서 응급조치를 취하는 현장도 봤거든요.

 

 

 

 

그 외 실내에 오락실, 키즈클럽, 미니 볼링장, 편의점, 영화관 등 편의시설이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카지노도 있고요. 외부에는 아이들 모래놀이터도 있어, 해가 너무 뜨거운 시간만 피한다면 신나게 놀 수 있어요. 미로와 체스판 컨셉으로 꾸며진 야외 공간도 있고요. #내돈내산 으로 여러 번 갔다오고, 여러 번 추천한 곳이예요. 아쉬운 건, IHG 맴버 식음료 할인이 안 된다.. 적립도 안 된다..

 

 

 

 

 

해가 잘 드는 시간에는 이렇게 산책하는 것도 좋아요. 저녁에는 분수쇼를 하고 있어, 그 때 산책을 해도 되고요. 11월에서 2월은 베트남도 겨울이라 밤에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요. 얇은 가디건을 챙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호짬날씨

 

 

 

곳곳 예쁜 곳들을 찾아 사진 찍는 것도 좋고요.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모래놀이도 하고 바다 수영도 즐길 수 있어요. 꽤 넓어서 다른 사람들과 동선 겹칠 일 없이 편하게 놀 수 있답니다. 11시 반 - 3시는 베트남 사람들이 낮잠 자는 시간이라, 텅 빈 모래사장에서 놀 수 있어요. (제일 더운 시간임 주의)

 

 

 

낮과 밤이 다 매력적인 호짬의 후기였습니다. 한국인 매니저님을 통해 예약하는 편이 저렴하다고 하는데요, 저는 공홈이과 매니저님 가격을 비교해보고 예약을 진행하는 편이예요! 포숙을 하기에도 포인트가 비싸지 않아 좋고요. 1만 6천에서 1만 8천 포인트 정도 하거든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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