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사이공스퀘어 둘러보기
🏷 기본정보
공항에서 20분 거리, 타카시마야 백화점 건너편에 위치한 짝퉁 쇼핑몰.
흥정은 없는 편이라고 하지만, 흥정하면 흥정에 응하는 상점 주인이 많다. 짝퉁 티셔츠 상점들은 많이 깍아주는 느낌?
가게 사장님과 알바생 대부분이 한국어에 능하고, 한국 계좌이체/ 카드결제가 되는 상점이 많다.
골프웨어, 명품백, 명품시계, 명풍신발, 스포츠웨어, 저렴한 브랜드의 짝퉁인지 공장발 제품인지 (자라, 핏플랍 등)도 많다. 속옷도 팔..
디올 자도르 슬링백 펌프스, 디올 리본 구두 🎀
리본 퀄이 썩 좋아보이진 않죠? 그렇지만 바닥에 붙어 있는 신발이다보니, 티가 덜 날 것 같기도 하고.. 짝퉁이니 신다가 망가져도 부담갈 일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역시 왠지 손은 잘 안 간다. 10-20만원 정도에 발 편한 운동화를 사고 말지 하는 개인적 의견.. 그치만 계속 들리는 이유는 한국에서 지인들이 오면 꼭 여행 코스로 넣기 때문. 가끔은 사다달라고 부탁을 하는 사람들도 있기도 해서 따라가기도 하고.
처음 나왔을 때 너무 이뻐보여서, 호치민 디올 매장가서 신어본 적 있는데 몇 발 걸음을 뗄 수 없어서.. 그대로 두고 왔다. 그렇지만, 이쁘긴 참 예쁘다. 로퍼나 슬리퍼, 운동화류만 신다보니 구두는 더욱 더 신을 일이 없어져서 발이 넓어져서 그런 듯도 하고.
호찌민 사이공스퀘어 여러 매장 둘러보기 🔍
보통 블로그에서 [수민이네] [헬로미스] [김씨네골프웨어] 뭐 이런 매장부터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크게 한 바퀴 둘러보면 여기 매장 제품이 저기 매장 제품 같기도 하고 그렇다. 현지인이 운영하는 샵이랑 한국인이 운영하는 매장의 제품 퀄리티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 비싸기도 하고, 어느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매장들은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지는 제품이 많기도 하다.
크게 한 바퀴 둘러보면, 대충 어느 매장이 괜찮은지 보인다. 한국어는 수민이네 사장님과 직원이 워낙 잘해서 유명해진 것인지, 승무원들이 많이가서 유명해진 건지는 모르겠다. 그치만 갈 때마다 매장에 사람 가득.. 오래사신 한인 분 말씀으로 그 바로 옆집 현지인 사장님 매장도 퀄이 엄청 좋다고.. 한다. 수민이네 보다 조금 저렴!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 광저우나 홍콩발일텐데 똑같겄지.. 싶은 맘ㅋㅋ)
에르메스 오란 슬리퍼가 너무 사고 싶었는데, 호치민 에르메스 매장 갈 때마다 재고가 없었다.. 호치민 에르메스는 한국 에르메스보다는 물건을 잘 보여주는 듯하다. 그렇지만, 내 발 사이즈 너무 귀한 것.. 더운 나라라 그런지 슬리퍼가 금방 나가는 듯 하다. 하지만, 사이공스퀘어에는 언제나 있죠. 라자다에도 언제나 있고, 나의 많은 이웃들이 신고 다님ㅋㅋ
샤넬도 코로나 이후로는 재고가 슝슝 빠지는 중. 호치민여행 와서 샤넬이나 다른 브랜드 제품을 산다면 재고 때문이라면 찬성, 금액적으로는 메리트가 전혀없다. 환율+카드수수료로 한국보다 비싸게 구입했다.
본 매장에서 30만원에 파는 요 고야드 고정 자석(이것도 몇 년전 가격..), 호치민 사이공스퀘어에는 30만동에 판다. 가끔 서비스로 주신다는 사장님들도 계시니 잘 보고 사시고요.. 근데 내 눈에만 프린팅 벗겨진 게 잘 보이는지..
지나가다 급하게 찍어 본 매장, 이런 작은 매장들에 디피되어 나와있는 지갑들은 진짜 지나가다봐도 퀄리티가 너무 안 좋다. 한국 브랜드도, 요즘 젊은 디자이너브랜드도 잘 나오는 게 많은데.. 분명히 이건 재미로라도 사오면 한국가서 안 들 거예요.. 제 말 들으세요.. 사이공스퀘어 내에서도 조금 더 돈 주고 사는 게 낫다. 어차피 하나 사갈거라면,, 차라리,,
남편이 지갑을 하도 험하게 써서, 여기서 남편꺼랑 형부꺼 샀는데 정품보다 오래 썼다.. 왤까.. 둘 다 너덜해지기는 마찬가지였지만... 그래서 남편은 사이공스퀘어에 ㄷㅐ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ㅎ
여기는 루이비통이랑 구찌만 파는 곳이이었나보네. 젤 끝 쪽 라인에 있던 매장이었던 듯 하다. 구찌나 고야드 PVC 재질은 크게 티가 안 나는 듯해서 구매해서 막 쓰기는 좋을 듯하다. 매장 구경하면서 내 귀는 열려있었는데, 여기서 사간 고야드 큰 사이즈 백을 아이랑 바다여행 갈 때 쓰면 좋다고 친구에게 추천하던 관광객이야기에 나도 살 뻔.. 했다. 15만원 정도였던 듯 하다.
호치민엔 프라다매장이 없어서, 여기와서 신상 계속 구경한다. 프라다 매장 좀 들여와주세요.
보테가베네타도 진짜 많다. 근데 보테가는 그 가죽이 찐인데, 너무 합성피혁 느낌나는 건 여기가 사이공스퀘어이기 때문일까? 밖에서 보면 모를까?.. 하긴 뭐 누가 내 가방 자세히 본다고.
볼때마다 재밌고 경이(?) 롭다. 샤넬 셀린느 에르메스 보테가 디올이 아무렇지 않게 툭툭, 구할 수 없는 모델까지 마구잡이로 섞여서 놓여있다. 근데 또 여기도 품절(?) 되서, 2주씩? 기다리라고 하는 경우도 있음ㅋㅋ 그럼 돌아보면 옆 매장에 있기도 하니 돌아보세요.
여기도 진짜 깔끔, 있어보이게(?) 디피 해놨는데 조금 금액대가 있다. 수민이보다 고급스럽게 디피해놨고, 여기도 늘 사람이 많다. 외국인들도 많이 구경하고 구매해가더라. 샤넬 woc 핑크색은 이뻐서 살 뻔했다.. 한화로 30만원 정도. 왠지 손이 안 갈 것 같아서 참음.. 짝퉁은 나빠!!! 브랜드!! 디자인!!! 침해!!! 범죄!!! 이런 거 보다 (맞지만) 왠지 누가 알아볼까봐? 안 들게 된다. 다들 같은 ㅁㅏ음 아니예요?
여기저기 널린 오란. 하나 사볼 걸 그랬나? 한화 8만원 정도! 근데 가죽이 좀.. 별로였다(?)
인기 많은 셀린도 없는 모델없이 최근 신상까지 다 있었다. 진짜.. 짝퉁시장은 우리 생각보다 거대한 듯하다. 빠르게 업뎃되고 찾아와서 사가고 하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이공스퀘어, 오늘의 호치민여행 사이공스퀘어 투어 시리즈는 여기까지! 아, 지난주 방문한 지인이 최근에 사람이 진짜 많다고 했다. 호치민 관광객이 늘어, 확 늘었나보다. 아이들은 같이 가면 갑갑하고 지치니, 어른들 코스로 추천합니다! (사람 많을 때, 유모차 돌기 쬐끔 불편해요.)
즐겁고 안전한 호치민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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