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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내여행

호짬 더블러프CC, The Bluff : 11월 방문

by tao 타오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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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짬은 이미 몇 번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11월 주말에 다녀온 호짬 블러프 후기 :)


11월 호짬 날씨 ➿ 라운딩

11월부터 호치민은 건기라서, 비도 안 오고 점점 선선해지는 날씨라 여행하기 참 좋아요.
그런데 11월 중순까지 비가 거의 매일 왔어요. 오전 ~ 점심 시간은 정말 너무 더웠고요. 글을 쓰는 지금은 12월이 코 앞이라 그런지, 비가 안 오기 시작했어요. 12월부터 2월까지 호치민은 선선하게 날이 좋아서, 라운딩 가기도 참 좋아요. ⛳️ (그래도 물론 더워요)

호짬은 원래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곳이지만, 라운딩 전 날 비가 엄청 쏟아진 적도 있어요. 땅이 젖어서 골프를 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해가 쨍해서 그런지 땅이 잘 말라서 골프치는데 전혀 문제 없었어요 :^) 혹시라도, 라운딩 전 날 쏟아지는 비를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금방 그칠테니까요. 땅도 잘 마릅니다 :~)


아주 넓은 페어웨이와 폭신폭신 잘 관리된 잔디! 이 뷰만 바라봐도 정말 근사하고 설레지 않나요? 저는 초보 골퍼지만, 필드에 나오면 정말 두근두근하더라고요! 이런 황홀한 풍경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챙!" "탕" 소리 휘날리며 (?ㅋㅋ) 공을 치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만.. 합니다. 크크.

캐디팁

전문적으로 배워 든든한 캐디언니들. 베트남은 1인 1캐디고, 1카드 2인 탑승입니다. 그린피(카트비포함)는 보통 40만동 정도예요. 캐디팁은 3-40만동 정도인데, 요즘은 40만동으로 약간 오른 추세더라고요. 팁은 개인이 도움받아 고마운 만큼 주면 될 것 같아요 :)


가끔 벙커에 빠지면, 그린 위치가 머리보다 높아지는데.. 위가 안 보이니 답답하고, 쳐대도 빠져나가지 못 해서 답답한 초보골퍼. 발을 꽈악 땅에 박고, 쎄게 빡! 땅! 치라는데.. 웃음만 나지요. 못하고 어려운데도 재밌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가능하려나 껄껄

중간중간 그늘집에 들러서 음료도 살 수 있고, 플레이 중에는 캐디한테 부탁하면 캐디가 사다주기도 해요. 카트에 이번에 가니, 카트에 스마트어쩌고 패드가 달렸던데, 한국엔 대부분 달려있다고 합니다. 캐디가 콕콕 내 점수 찍어넣어줌 싱글치는 날까지 화이팅..

13번 홀 - 파 3

개인적으로 13번 홀이 진짜 너무 마음에 드는데, 갈 때마다 여기에 서면 뭔가 힐링 받는 기분이예여. 잘 쳐야하는 게 우선인데.. 아이러니 아이러니. 파 3인데, 사이에 굴곡이 깊은 두 개의 언덕이 있는 느낌으로 1번 언덕에서 쳐서 2번 언덕으로 보내야하는 홀! "팡!" 쳐서 '온그린'하면 진짜 기분 최고!

실제로 사이가 낭떠러지는 아니지만, 홀이 깊어 꼭 가운데가 비어있는 낭떠러지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참 멋스럽고 황홀하다고 생각한 홀. (옆으로 빠지면.. 너무 슬프지만..) 언덕 좌우 옆은 낭떠러지(느낌인데 경사가 매우 심하고 아래로 내려갈 수는 있는 듯?)에 나무가 발 밑에 쫘라락 나있어서 너무 근사해요. 호치민와서 골프칠 계획이 있으면, 시간 조금 들여서 꼭 호짬에 가보길 추천합니다!

기념품샵

기념품샵에서는 스프레이 선크림과 모자 같은 필수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챙기는 것을 잊었다면 여기서 구입수 있어요. 해가 정말 뜨거워서, 스프레이 선크림을 사용하길 추천합니다. 그 외 기념품 (The Bluff Ho Tram이 적힌) 티셔츠와 모자를 구매할 수 있어요. 패턴은 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듯 한데, 갈 때마다 대부분 같은 디자인이었어요. 100불 정도. 여자 티셔츠도 있는데 패턴이 다양하지 않고 촌스러워서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남성 티셔츠만 구입함. 하의도 판매하고 있어요 :)


호치민에 골프치러 온다면 꼭 들리시길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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