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사이공스퀘어 방문 팁
▪️ 운영 시간 : 아침 8시 - 저녁 8시
▪️1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카시마야 백화점 바로 건너편에 위치
(택시타고 이동시 사이공스퀘어 앞이 복잡해서 타카시마야 백화점 앞에서 내리는 걸 추천!)
▪️ 공항에서 30분 정도 소요되어, 마지막날 코스로도 괜찮음 (1군 호텔/ 공항 근처 호텔에서 25-30분 정도)
▪️ 짝퉁 샤넬, 고야드 등 명품 브랜드 가방, 짝퉁 신발(나이키 등), 골프 의류, 크록스 등 다양 (H&m, 자라도 있음?)
▪️ 현금결제 추천 (달러, 동화 ok), 한국카드, 한국계좌 이체 가능한 매장이 많음(매장마다 2-3프로 수수료)
▪️ 사이공스퀘어 앞이 오토바이들이 정말 많고 복잡한 곳이라, 소매치기 조심! 진짜 조심! (여행 온 친구 다 털렸어요..)
1군 사이공스퀘어 앞, 진짜 정말 복잡해요. 휴대폰/ 전화기 잘 챙기세요 ! 벤탄시장으로 걸어가는 루트로도 여행코스 많이 짜시는데, 폰 잘 챙기시고, 가방 잘 닫아두세요 ! 소매치기가 생각보다 많아요. 저는 한 번도 당한 적은 없지만, 여행객은 제가 봐도 티가 나더라고요.
사이공스퀘어 의류
사진으로 보니 진짜 티가 안 나보이는 거 같기도 하네..? 막 80만동 (4만원 정도)부르더니 2만 5천원까지 내려가는 마법. 짝퉁 가방 코너 사장님들은 깍아주는 것도 "깍아 안돼" 하시는데, 옷 쪽은 지나가면 '깍아 깍아" 하고 엄청 부른다. 구매할 마음이 없어서, 그냥 지나가는데 사진으로 보니 톰브라운도 있네? 질은 잘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보면 티가 안나보이네?
메종키츠네는 내가 티셔츠와 맨투맨이 있어서, 택 부분이 다른 게 거슬렸다. 자수는 그렇게 티가 안 나는 느낌인데, 택이 완전 다르게 생겼다!
시계도 엄청 많다. 지나가면 500만동(25만원 정도), 600만동 정도를 외치던데! 주변에 카더라를 들으면 어떤 아저씨들은 200만원 후반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고 사이공스퀘어에서 시계를 샀다고 한다. 미러급. 껄껄. 잘 차고 다니신다던데, 나로써는 그 돈으로 브랜드 시계를 사지 왜 사이공스퀘어에서 사나 의문. 아니 수리가 안 되지 않나요..? 하튼, 밖에 꺼내두지 않은 미러급은 가격이 많이 비싼 경우도 있나봄!
이런 기본티는 세탁하면 줄어들거나 목이 늘어나거나 하려나? 짝퉁을 안 사려고 하는 편이지만, 또 친구들이랑 가면 고르는(?) 재미가 있고, 또 그 분위기에 취해 한 두개는 사게 된다. 남편 잠옷 바지로 나이키 아디다스 바지랑 티 사봤는데 몇 번 안 입어 부속품들이 떨어지고 로고가 떨어져서 버렸음.. 근데 또 정품 나이키티도 잦은 세탁과 베트남 물 콜라보 때문인지, 로고가 떨어져버림.. 그럼 결국 같은 건가..?
아, 핏플랍 슬리퍼도 있다. 카피 의류도 많은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지나가면 옷 냄새가 나서 그냥 서둘러 지나가게 된다. 크록스야 워낙 많은 거 다들 아는 것 같고. 아! 근데 가끔 크록스 모델에 따라 재질/색감이 너무 다른 것으니 잘 보시길. 사이공스쿠에ㅓ2층은 속옷이랑 자라, H&M 같은 옷과 악세서리 들이 있는데, 코로나로 문 닫았다가 최근에서야 조금씩 여는 듯 하다.
사이공스퀘어는 혼자 가면 재미없고, 친구들이랑 우르르 가면 진짜 재미난 곳이다. 가방 신상도 다 나와있거든여.. 선글라스도 그렇고요. 구하기 힘들다는 가방, 선글라스, 나이키 운동화 죄다 다 있는 곳. 그래서 현금을 좀 가져가면 흥정도 해보고(안 통함) 재미는 있다. 골프웨어는 한국 날씨에 맞게 나온다고 한다. 여름에는 겨울옷이 별로 없다는 말.
수민이네는 구경 들어가려고 해도, 손님이 가득차있어서 못 들어갈 때도 많음. 가방이나 지갑은 티가 너무 나는 게 많아서, 사실 거면 잘 보고 사시길 추천.. 근데 여행 온 친구들도 기분에 취해(?) 샀다가 막상 한국으로 돌아가니 신경쓰여 안 들게 된다는 찐 후기..
사이공스퀘어에서 캐리어 산 후기
출국일을 앞두고 캐리어 하나는 깨지고, 또 다른 캐리어 하나는 지퍼가 고장나서 캐리어를 사러갔다. 어디로? 사이공스퀘어로 하하 이전 것들은 둘 다 만다리나덕 제품이었는데 하나는 살 때부터 지퍼가 고장이었는데 수리가 귀찮아서 그냥 살았고.. (몇 년을) 하나는 남편이 최근 출장 다녀오면서 깨서왔다.. 하여튼 그래서 타카시마야 캐리어 매장들을 갔더니 너무 비쌌다.. 친구가 사이공스퀘어도 괜찮다고 해서 갔는다. 이번 여행 왕복만이라도 내 짐을 실어준다면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개당 50만동 정도에 샀고, 최근 7-8번 정도(?) 아주 잘 쓰고 있다. 은근 탄탄함..? 다들 호치민와서 리모와 사서 가던데, 리모와는 25-30만원 정도 했다. (수민이네 옆가게나 여기저기서 리모와를 모델별로 팔고 있다.) 비싸서 못 (?) 안 사겠지만, 그래도 산다면 정품으로 살래..
나는 진짜 당장 내일 비행기에 실을 캐리어가 필요했는데, 굳이 비싼 짝퉁(내가 산 것도 샘소나이트 짝퉁이긴 하지만🤣)을 살 필요가 없어서, 샘소나이트로 샀는데 진짜 튼튼했다.. 그리고 튼튼하다... 여전히 막 굴리는 중.
아이가 가게에 놓인 것 중 하나를 보고, 본인 캐리어도 사달라고 해서 (본인 꺼 좋은 거 새거 사줬는데!) 아이꺼는 4만원?5만원?인가 주고 사왔는데.. 걔는 약했다. 뭐 그래도 그렇게 여러 개 사면서 조금 더 깍고 그랬다.
예전에 엄마가 놀러 왔을 때, 공항에서 캐리어가 깨졌는데 그 때 매장가서 샀는데.. (한국보다 비쌌음) 그 때는 사이공스퀘어 생각을 왜 못 했지..? 짝퉁=질 나쁨 이라는 생각이 너무 컸던 듯하다. 진짜 캐리어는 생각도 못 함. (이번에도 친구 추천이 아니었다면, 생각도 못 했을 듯.)
입구에 있던 캐리어 가게에서 샀고, 아저씨는 매우 친절하셨다. 늘 말하지만 짝퉁은 좋은 게 아니다, 그런데 짝퉁 권장 포스팅 처럼 마무리가 되어버렸네..? 껄껄 그래도 혹시 호치민 여행 중 캐리어가 깨진다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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