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사이공스퀘어 골프웨어 짝퉁시장 구매 팁 대방출

사이공스퀘어 Saigon Square 

 

🔥 Tip

・ 오전 8시 ~ 오후 8시

・ 1군 위치, 공항에서 30분 정도 소요.

・ 공항 근처 호텔에서 도로 사정에 따라 25-40분 정도 소요.

・ 타카시마야 백화점 건너편에 위치, 입구에 환전소 있음.

・ 가품 명품 가방, 짝퉁 신발, 골프 의류, 스포츠 의류, 크록스 등 다양함

・ 현금결제 추천(달러, 동화 받음), 한국카드/ 계좌이체 가능한 매장이 많음 (매장마다 2~3% 수수료 발생)

 

 

 

 

친구가 놀러와서 간만에 사이공스퀘어를 방문해보았어요. 한국인 여행객이 늘어났다는 것을, 이 곳에서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정말 한국인이 많았어요. 최근에 친구가 두 번 방문해서, 주말에 한 번 평일에 한 번 방문해봤는데요. 주말은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요. 여행 일정이 맞다면, 왠만하면 평일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 골프매장 사장님도 평일에 와야, 물건도 많고 할인을 더 잘 해줄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문이 이렇게 닫힌 가게가 많았는데, 공안(경찰) 단속 때문에 이렇게 닫아두는 거라고 하네요. 노크하면 안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보고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닫혀있는 매장을 구경하고 싶을 땐, 노크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은 닫힌 매장 옆에 문을 열어주는 직원이 서 있었어요. 구경하라면서 열어주더라고요. 승무원들이 제일 많이 방문한다는 사이공스퀘어 수민이네는, 지나가면 수민이네예요~ 하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승무원들이 진짜 많이들 오시던데, 승무원 할인 되죠?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할인율은 모르겠지만, 많이들 오시나봐요.

 

 

지나가다 본 시조새! 이 가방이 사고싶었는데, 베트남엔 이 브랜드가 없거든요. 그런데, 지나가다 보니 아크테릭스 바람막이도 있더라구요? 진짜 없는 게 없는 사이공스퀘어.. 만져보진 않고 지나가면서 사진만 찍었는데, 또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그래도 기능성 의류다보니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한 때 나이키 공장이 있어, 여기 있는 나이키는 다 찐이다! 라는 말이 있었다는데 그것도 옛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나이키, 아디다스 티와 바지는 10만동부터 팔아요. 5천원 정도인 셈인데.. 공장을 돌리면 남는 게 있을까 싶더라구요. 나이키 바지는 자수가 약간 엉성해보였어요. 올 초에 놀러온 친구들 데려갔을 때 아미 티셔츠는 봤는데, 메종 키츠네 티셔츠는 못 봤었거든요. 이번엔 메종키츠네 짝퉁 티도 있더라고요? 구경하고 지나가니 80만동에서, 순식간에 50만동(2만5천원) 까지 깍아 주셨어요. 안 사고 지나가니, 계속 얼마에 원하냐고 물어보시던데, 의류를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튕기는 전략도 필요하겠어요.

 

 

막간 베트남어, 써보세요 ! 현지인 느낌 낭낭, 할인 받기 쉬워요 💸

- Bao nhieu tien? (바오 니 에우 띠엔?) 얼마예요?

- Mac qua! (막 꾸아) 비싸요.

- giam gia! (쟘쟈!) 깍아줘요.

- nua (느어~) 조금 더!

 

 

 

입구에는 캐리어 가게도 있고, 그 주변으로 시계가게 폰케이스가게들도 있어요. 진짜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골프웨어를 구경하기로 해서, 골프웨어 구경하러. 제일 안쪽에 한국인 사장님이 하는 김#이 있어요. 카톡아이디 : sigonkimshop. 여기도 매번 한국인이 많고, 골프웨어 뿐 아니라 몽클레어 등 명품의류 짝퉁도 팔고 있어요. 모자는 가끔 공장에서 나온 진짜라고 하시던데, 잘 모르겠어요. 골프모자는 정품과 가품이 진짜 별차이가 안 나는 것 같고, 제 친구가 한국 온라인몰에서 사온 모자랑 똑같이 생겼더라고요.

친구가 산 게 가품같긴 했지만..🤣 (온라인에선 제발 정품만 팔아주길..)

 

 

죄다 말본이 깔리니 말본은 특히 짭같아보이는 매직.. 말본이 한국에서 인기가 진짜 많긴 많나봐요. 이번에 방문해 본 가게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고, 사이공스퀘어 내에 두 곳을 운영 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예전에 왔을 때는 한국인 사장님들을 거의 못 봤는데, 이번엔 가방 짝퉁 가게랑 샤넬(가.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한다는 곳 등등 한국인 사장님들이 많았어요. 한국 고객이 늘어서 일까요?!) 골프 가방,  파우치, 신발, 골프웨어가 다양하게 있었어요. 매장하나는 양 쪽으로 제품을 진열해둬서, 제품군이 다른 곳에 비해 많아보였어요. 

 

 

이 곳은 여행사인지 어디인지, 단체 손님도 우르르 와서 넣어주고 가시더라고요. 평일에 오면 주말보다 좀 더 할인을 해주신다고 했어요.

 

사이공스퀘어 골프매장 전반적으로 모자는 30-50만동 정도, 티셔츠는 30-60만동, 바지도 50-70만동 선인 것 같아요. 보스턴백은 150만동 정도고요. 파우치는 6-70만동인 것 같고요. 지포어 바람막이가 너무 이뻐서 입어봤는데, 한화로 10만원 정도(190만동) 이었어요. 하지만 짝퉁 외투는 도무지 입을 것 같지가 않아 패스.. 그런데 바막은 재질 특성상 정말 티가 안 나더라고요?!

 

아! 크록스도 싸고 엄청 많았고, 운동화도 많아요. 운동화만 전문적으로 하는 매장이 있을 정도.. 크록스는 보통 유아 30만동 ~ 어른 50만동~ 으로 하는 것 같고, 운동화는 모르겠지만 종류가 진짜 많아요. 한정판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의미있나~)

 

하튼 간에, 여러 매장은 한국 배송도 가능하다고 하고(?)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늘었기에 정보공유 삼아 올려보는 최근 사이공스퀘어 방문 후기 끝!

 

2023.04.13 - 호치민 사이공스퀘어, 짝퉁 시장 둘러 본 자세한 후기(인기 매장 추천)

2023.01.21 - 이비스 에어포트 사이공 : 호치민 공항 근처 호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