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국내여행

푸꿕, 푸꾸옥 | 22년 5월 방문/ 그랜드월드/ 테디베어뮤지엄

by tao 타오 2022. 6. 4.
반응형

 그랜드월드/ Grand World 

  • 대나무로 만들어진 건축물, 작은 공원, 베네치아를 모티브로한 건물들이 있어요.
  • 수상보트를 탈 수 있고, 가면 무도회, 분수쇼(저녁 9시반 이후)를 볼 수 있어요.
  • 다양한 음식점, 카페, 마사지샵들이 있어요. (다이소, 마이킹덤도 있어요)
  • 테디베어 뮤지엄이 있고, 해산물 야시장이 있어요.
  • 베트남 전통공연장도 있어서,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어요.
  • 추천방문시간 : 낮과 밤의 바이브를 다 느낄 수 있게 4-5시쯤 방문하길 추천드려요.
    • 낮은 걷기에 너무 덥고, 저녁에 분수쇼도 봐야하니까요! 베트남의 노을은 너무 이뻐서, 야외에 있으면 좋아요!

 

 그랜드월드 

비 온 뒤 운치있는 그랜드월드


그랜드월드는 21년 연말에 오픈했고,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한 곳이예요. 베트남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느낌이라서, 정말 여행 온 느낌이더라고요. 저는 최근에 푸꿕을 두 번 방문했어요. 그랜드월드는 각기 다른 날 3번 방문했는데요, 갈 때마다 너무 좋았어요. 해외여행을 못 다니니, 이 곳이 더 마음에 들었나봐요. 쨍한 날 방문했을 때는,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여 너무 좋았고요. 5월 우기가 시작되고 방문했을 땐, 비가 부슬부슬내렸지만 흐린 분위기도 운치있고 좋더라고요. 사실, 대단히 구경할 게 많은 곳은 아니예요. 아직 맛집도 많은 것 같진 않고요.

 

입구


대나무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데, 정말 멋졌어요. 밤에는 조명이 켜져요. 이 건축물을 지나면, 분수와 다리,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는 작은 공원이 있어요. 작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오토바이가 다니지 않다보니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았어요. 바로 뒤로, 베트남 전통 공연장도 있는데요. 저녁에 줄 서서 입장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아이들이 있어, 보진 않았어요.

 

쨍한 날의 느낌


쨍한 날의 그랜드월드예요! 건물들이 알록달록해서, 사진찍기 참 좋았어요. 베네치아 느낌이 좀 나죠? 하하. 이 알록달록한 건물들 1층엔
카페, 식당, 마사지샵 등이 있는데요. 베트남의 토이저러스(장난감가게) 마이킹덤과 다이소도 있었어요. 코로나의 여파로, 아직 비어있는 공간도 많았고요. 한참 걷다보니 더워서, 롯데리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들어갔지만, 아이스크림 기계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다니다보면 까페가 많아서 쉽게 시원한 물과 주스들을 사마실 수 있어요. 주스는 보통 4만동 (2천원 정도) 였던 것 같아요.

 

그랜드월드 중간 정도 지점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맛집은 아직 많이 없는 것 같았어요. 지나가다보니 [The scent] 레스토랑은 현지인이 많았고, 베트남 음식점인 것 같았어요. 저는 한식 맛집으로 알려진 JMT 에 방문했어요. JMT은 그랜드월드 중간쯤에 위치해있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웰컴문을 찾으면 바로 옆에 있어 찾기 쉬워요. 택시 아저씨한테 문 쪽으로 가서 내려달라고 하면 이 문 앞에 세워주기도 하더라고요. 택시 기사님과 대화가 잘 안 통할 수 있으니 사진을 보여주시면 편하실 거예요.

내부가 꽤 넓어서, 전기오토바이를 대여하거나 버기를 탑승할 수 있어요. 버기는 한 번 타는데, 20-25만동 정도해요. 30만동 이상 부른다! 이러면 비싼 거니까, 다른 버기를 타시거나 깎아달라고 하세요. *비싸요! (Mac qua!) 깍아주세요! (Giam Gia!) 제가 갔을 땐 5분도 안 탔는데 엄청 비싸게 부르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중간에 티격태격하다가, 조금만 주고 내렸지만요. 꼭 가격 네고부터 하고 탑승하세요! 호텔이 근처라면, 버기를 이용해 호텔로 이동할 수도 있어요. 그랩택시가 잘 안 잡히더라고요. 제가 묵었던,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는 10분 정도 거리라 15만동/20만동 (약 7천 5백원, 1만원) 에 버기로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이것도 네고 하셔야해요! 빈 홀리데이는 그랜드월드 내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도보로 가능하고, 빈 오아시스도 가까워서 버기로 이동이 가능해요. 하지만, 빈펄 계열사는 무료버기를 제공하니 스케쥴과 탑승 방법을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걸어서 구경하다보면, 전기 오토바이도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아이들과 다닐 때 조금 조심해야해요. !

 

가면무도회 퍼포머들


가면무도회가 베네치아에서 시작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가면무도회 퍼포머들이 행진도 하고 같이 사진도 찍어줘요.
저녁에는 분수쇼와 함께 공연도 하는데, 10시에 한다고 듣고 기다렸는데요. 9시 40분쯤 시작했어요.

 

분수쇼


저녁 9시 30분에 시작한다, 10시(식당 직원 분 말)에 시작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9시 40분에 시작됐어요. 매일 다른가봐요.
20분 정도 진행되는데, 야시장을 구경하고 오는 길에 시작하는 걸 봐서 급하게 분수 쪽으로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앞 쪽에서 볼 수 없어서, 아이들은 뒤에서 보이지 않아 아빠목마를 타야했어요.
약간의 팁! 9시나 그 이전부터, 근처 카페나 식당에서 자리 잡고 있으면 편하게 보기 좋을 것 같아요. (모기약 필수!)

야시장도 있는데요, 구경할 게 많은 그런 야시장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해산물 포장마차였어요. 새우, 가리비를 구워서 팔기도 하고, 건오징어 같은 걸 팔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없다면, 길가에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참, 야시장 옆에 [Le' Club Bar] 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해산물들이 맛있었어요. 볶음밥도 맛있었고요. 오징어 양념구이와 (가리비구이같은) 조개구이도 참 맛있었어요!
로컬 맥주도 팔고 있으니, 여행 온 느낌 나게 드셔보시길 추천!

 

 

 테디베어뮤지엄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죠. 귀여운 테디베어들이 많아요. 1층은 테디베어 카페, 2층에 박물관이 있어요.
10분 정도면 볼 수 있는 규모지만, 사진 찍으며 천천히 구경하기 좋아요. 출구 근처에 작지만 아이들을 위한 볼풀, 미끄럼틀도 있습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아이1명, 어른2 입장료는 55만동 (2만 7천원 정도) 입니다.

 


수영하는 베어들 너무 귀엽죠? 배경도 빈펄리조트예요. 크크. 카페엔 곰탱이 바리스타들이 있고요, 곰돌이 기념품들을 살 수 있어요. 크고 작은 인형들과 베어가방, 빈펄랜드 기념품들도 같이 팔아요. 시원하고 깨끗해서, 구경하다 들어가서 쉬기 좋은데요. 엄마아빠들은 지갑 조심! 크크 커피는 조금 맛이 없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미리 내려놓은 커피만 팔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아이들을 위한 우유,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어요.


꽤 넓어서 걸어다니면 시간이 좀 소요되요. 수상택시를 타거나, 뮤지엄을 가거나, 카페/ 식당에 들리고 구경하면서 다니면 3-4시간은 소요되는 것 같아요. 저는 노을질 때의 베트남을 좋아해서, 4-5시쯤 방문해서 구경하는 게 좋았는데요.

분수쇼를 볼 거라면 오랜시간 머물러야하니, 아예 저녁에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 볼거리 많은 그랜드월드,  푸꾸옥을 방문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