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짬 블러프 골프장/ The Bluff CC
호치민 근교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사실 위치가 썩 가깝진 않지만, 한 번쯤 꼭 가볼만한 골프장이예요. :)
호짬은 호치민에서 2시간 - 3시간 정도 소요되고, 날씨가 참 좋아서 언제 가도 좋은 남부 쪽의 휴양지인데요.
이전에 포스팅한 호짬 멜리아나 인터컨티넨탈, 홀리데이에서 숙박하면서 골프를 치러 갈 수 있어요 :)
인터컨이나 홀리데이 투숙하고 골프를 치러가면 호텔이 바로 앞이라서 엄청 편한데요. 투숙하고 조식먹고 시간 맞춰 나가면
골프장으로 가는 셔틀도 있어서 (채도 당연히 미리 실어놔주는 센스!) 편하게 골프장으로 갈 수 있어요. 멜리아는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하고,
10-15분 정도 소요되는 점 참고부탁드려요 :)
5성급 골프장의 위엄. 입구부터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오는 곳이예요 :)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고, 개인정비를 마친 후 아래로 내려오면 카트가 반겨주는데요. 탁 트인 바다뷰를 뒤로하고 일렬로 세워진 카트들을 바라보면 괜히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카트비는 40만동, 캐디팁은 40만동씩 주었어요. 매니저를 통해서 예약했고요-
만일, 골프채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70불에 채를 빌릴 수 있어요. 남자 채는 테일러메이드, 여자 채는 코브라 였고 깨끗했어요.
탈의실과 샤워실
탈의실과 샤워실은 넓고 깨끗하고, 어메니티들이 준비되어있어요. 호텔에서 관리해서 그런지 호텔과 동일한 어메니티가 비치 되어있어요.
샤워실은 개인 샤워실로 되어있어서, 굳이 샤워가운이 필요없더라고요. 샤워실 안에 옷을 가져가서 입고 나오면 되니까요 :)
골프장 둘러보기⛳️
호짬 블러프의 가장 큰 장점은 잔디로 카트가 진입 가능하다는 건데요, 이게 정말 너무 편하더라고요. 더운 날씨에 조금만 걸어도 쉽게 지치는데, 카트를 타고 공 앞까지 갈 수 있으니 체력을 지킬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뷰가 정말 너무 멋있다는 거예요. 매 홀 황홀하게 펼쳐지는 경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를 할 수 있답니다. :) 하늘과 구름과 가깝고, 멀리 펼쳐지는 바다뷰! 진짜 너무 멋졌어요.
언듈레이션도 심하고 홀이 어려운 편이지만, 경치가 멋있으니 잘 못 쳐도 그저 행복했어요. 이 맛에 라운딩 다니는구나 했어요.
캐디들도 다 친절하고 전문적이어서, 그 점도 참 좋았어요. 카트에 아이스박스도 있어서, 물도 음료도 시원하게 보관 가능하고요.
시원한 물을 기본 한 병씩 제공해주지만, 저는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가져갔어요. 하지만 중간중간 그늘집도 있어서,
캐디에게 물이나 음료를 요청하면 카트를 타고 사와준답니다! 👍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 음식도 다 맛있는데요, 호텔과 메뉴가 같아요! 그리고 김치찌개, 냉면, 비빔밥 같은 한국메뉴도 있는데 맛도 꽤 맛있어요!
라운딩하고 나면 냉면이나 한식이 땡기잖아요? 그래서 블러프는 그 점까지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호치민에 골프여행을 온다면, 추천하고 싶은 골프장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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